동아리에서 기숙사에서…대학가 방역 비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가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대학 동아리와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려대 아이스링크장입니다.<br /><br />동아리 확진자가 잇달아 나와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.<br /><br />처음 확진자가 나온 게 지난주 금요일(13일)이었고, 이후 접촉자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 등은 자가격리 됐지만, 확진자들은 이미 중앙광장과 공학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학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좋았는데, 동아리 활동처럼 사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에서는 빈틈이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."<br /><br />한양대학교 기숙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교내에서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지만, 식당과 올림픽체육관 등 주요 시설들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연세대 음대에서 학생과 조교가,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객원 교수와 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"그동안 억눌렸던 젊은 층의 사회활동 욕구 등이 분출한 결과로 보인다"면서 "대면 접촉을 줄이고 소통은 가급적 전화나 화상통화 등으로 해야 한다"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 핼러윈이 있었고, 8월 대유행 이후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활성화된 것도 있고…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대면 활동은 줄여가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대학 관계자들은 기존의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것만큼이나, 각자가 한층 더 생활 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