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나흘째 200명대…수도권 거리두기 1.5단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.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자체적으로 유행지역을 선정해 1.5단계를 시행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가 수도권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.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을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행이 초래될 것이라며 이 같은 결정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건 전국적으로 1단계가 적용된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지역에 1.5단계는 모레(19일)부터 적용되는데요.<br /><br />인천의 경우엔 다음 주 월요일(23일)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확진자가 거의 없는 옹진군과 강화군은 1단계를 유지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강원 지역에 대해서는 전체 단계 격상은 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격상 대상이 되는 시군구를 결정해 시행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산세가 집중되고 있는 영서 지역이 격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1.5단계가 적용되면 식당과 카페는 물론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입장 인원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스포츠 관람은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 30%만 입장할 수 있고, 종교시설 역시 30% 이내로 인원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또, 직장에서는 부서별 재택근무 확대가 권고되며, 등교 인원은 전교생의 3분의 2를 넘으면 안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동향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해외유입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어제 23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8,99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보이고 있는 건데, 75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그저께(15일)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신규 확진자 230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 28명을 제외한 202명이 지역사회에 감염자로, 국내에서만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는데, 서울에서 87명, 경기에서 38명, 인천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01명 늘었고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,644명, 이 가운데 위·중증 환자는 60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494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