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원정길에서 코로나19로 마음고생 했던 축구대표팀 벤투호가, 카타르를 꺾고 A매치 통산 500승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스 손흥민의 무사 귀환을 위해, 또 확진 선수의 국내 수송을 위해, 전세기가 잇달아 뜹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킥오프와 동시에 압박에 또 압박, 유럽파 특급 공격수들의 저돌적 움직임에 카타르 수비진이 당황합니다. <br /> <br />황의조가 이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, 황희찬은 빈 골대를 손쉽게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골까지 딱 16초,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 원정길에 코로나19가 퍼지며 마음 졸였던 선수들은,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반 8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 한방에, 속절없이 동점이 됩니다. <br /> <br />팽팽한 공방전, 이때 92년생 동갑내기 공격 듀오가 멕시코전에 이어 또 번뜩였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이 크로스를 찔렀고, 황의조가 야무지게 밀어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, 벤투호는 2년 전 아시안컵 8강에서 당했던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습니다. <br /> <br />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 다시 '소속팀의 시간'입니다. <br /> <br />토트넘은 특급 스타 손흥민을 한시라도 빨리, 편하고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, 자가용 전세기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일요일 새벽 맨시티와 빅매치를 앞두고 에이스의 무사 귀환을 위해 '호송 작전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대한축구협회 역시, 오스트리아 방역 지침상 현지에 더 머물러야 하는 확진 선수들을 위해, 최대한 빨리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180231032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