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에서는 최근 전남대학교 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전남대병원이 오는 22일까지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짐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.5단계로 격상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전남대병원 응급실과 외래 진료가 모두 중단이 돼서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이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코호트, 그러니까 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진 1동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병원 외래 진료가 중단된 상태인데, 그나마 처방전이라도 받기 위해 1층 현관에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학교 병원은 하루 평균 4천 명이 방문하는 의료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13일, 확진 환자가 나오고 감염이 속출하면서 병원 기능을 사실상 잃어버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가 처음 확진됐고, 이후로 확진 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하루에만 전남대병원 관련 광주지역 감염자가 7명이었고요. <br /> <br />지난 13일부터로 기간을 넓혀보면 전남대병원과 관련해서 40명에 육박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나 보호자, 입주 업체 관련자도 여럿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뿐만 아니라 전남 목포와 경기 광명에서까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50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는데 절반 이상이 전남대병원 관련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병원은 외래와 응급실 진료, 수술 등 병원 전체 진료 과정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의료 공백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악화하자 광주광역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 단계를 1.5단계로 상향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내일 0시부터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간 광주지역 평균 확진 환자는 7명으로, 1.5단계 기준에는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감염이 속출하고, 감염 대상도 다방면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남대학교병원 최초 감염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무증상 감염자가 절반 이상인 점도 코로나 확산 차단에 우려되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대학교병원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181356198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