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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"이르면 다음주 특별법"…野 TK·PK로 분열

2020-11-18 0 Dailymotion

與 "이르면 다음주 특별법"…野 TK·PK로 분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의도에서는 어제 있었던 '김해신공항 백지화' 발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'가덕도 신공항' 추진을 위한 특별법 발의 움직임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이지만, 국민의힘은 대구·경북과 부·울·경 지역의 셈법이 달라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, '가덕도 신공항'에 '올인'하고 있는 민주당은 본격적으로 특별법 발의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동남권 신공항을 새롭게 정의하고 절차를 밟아나가기 위해서는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절차를 생략하지 않으면서도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특별법 제정이라는 건데요.<br /><br />최 대변인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단장을 맡는 당 차원의 '동남권 신공항 추진단'을 구성하는 동시에, 이르면 다음 주, 늦어도 11월 안에 한 의장 명의로 특별법을 대표 발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특별법을 정기 국회 중 여야 협치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당 차원의 일관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동남권 신공항을 두고 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영남권 내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내년 보궐선거가 있는 부·울·경 지역 의원들은 '가덕도 신공항' 추진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, 대구·경북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은 앞선 검증 때 '밀양 신공항'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었다면서, 김해가 안된다면 밀양 신공항부터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도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원장은 "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다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강구를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"는 입장이지만,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업 변경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에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한 3차 회의도 열리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당초 지난주 회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의 공수처장 후보를 추리기로 했지만 무산됐었죠.<br /><br />추천위는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3차 회의를 갖고 또다시 후보 검증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도 이른바 '속결론'과 '신중론'이 대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회의가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한다고 누차 밝혀온 여권은 오늘 회의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야권은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인물이고, 추천위 추천 뒤 추가 검증 과정이 없기 때문에 철저하고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때문에 오늘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후보자가 추려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회의 뒤에도 후보가 추천되지 않는다면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후보 추천 등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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