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대병원 관련 40명 넘게 감염…지역사회 곳곳으로 전파 <br />간호사 감염도 잇따라 전남지역 병원 2곳 폐쇄·격리 <br />초등학교·우체국 감염 꼬리 물어…’n차 감염’ 현실화<br /><br /> <br />광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엿새 만에 관련 감염자가 40명을 넘었고 지역사회 n차 감염까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이 걸린 광주시가 내일(19일)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.5단계로 올리기로 했지만,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대학교 병원 응급실 문이 굳게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내 감염이 속출하면서 응급실과 외래 진료, 수술까지 모두 중단된 겁니다. <br /> <br />코호트, 동일집단 격리조치가 내려진 병동 현관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외래 진료가 중단되면서 처방전이라도 받으려는 환자와 보호자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병원 기능을 잃으면서, 의료 공백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강용원 / 광주광역시 풍향동 : 불편을 말할 수도 없죠. 택시 운전하는 사람이 영업해야 하는데, 영업 못 하고 여기 있으니까….] <br /> <br />지난 13일 이후 엿새 만에 전남대학교 병원과 관련한 확진 환자는 4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남대병원 내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: (병원) 1층에는 다중 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, 매점, 접수창구 이런 곳들이 밀집된 곳입니다. 사람이 이동이 많은 곳에서부터 확진이 시작되면서 확산속도가 빠른 거 같고요.] <br /> <br />전남대병원과 연관해 목포기독병원에서는 간호사가 감염돼 응급실이 폐쇄되고 외래진료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학교병원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간호사들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[화순 전남대병원 관계자 : 병실 내 40여 명 환자들이 있으니 어쨌든 전부 다 격리하고 있고, 6층과 7층이 그런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전남대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광주 지역 초등학교와 우체국, 경찰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겉잡을 수 없는 속도로 광주·전남 지역사회 곳곳으로 파고든 코로나19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182202086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