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루 10건씩 소규모 집단감염 쏟아져…조용한 전파도 문제

2020-11-18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전문가들은 1차, 2차 대유행 때보다 이번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당시엔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명확했지만, 이번에는 전국 곳곳 일상 속에서 조용히 퍼지고 있어 역학조사가 더 어렵다는 겁니다. <br> <br>매일 10건 씩 소규모 집단감염이 쏟아지면서,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바로 우리 곁에 와 있다고 경고합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서대문구의 한 요양원은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><br>오늘 하루 수도권에서만 서울 도봉구 의류작업장. 안산시 수영장, 경기 광주 피아노교습소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> <br>1, 2차 대유행 때는 대구나 광화문 집회같은 특정 집단, 공간에서 대규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금은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10건씩 5명 이상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"전선이 많이 넓어져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"며 "문 앞에까지 위험이 다가왔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최원석 /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경로가 불명확한 형태로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이 대응의 측면에선 훨씬 어렵습니다. 이미 지역사회 내 코로나 전파가 상당부분 진행하고 있다" <br> <br>거리두기 완화 이후 무증상이 많은 40대 이하 청장년층이 등산 등 외부 활동에 나서면서 조용한 전파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><br>최근 전체 확진자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겼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연말에 건강검진 대상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올해 건강 검진 기간을 한시적으로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