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해서 늘면서 체육시설과 산악회 관련 집단감염이 다시 터져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1.5단계 상향을 하루 앞두고 실내 체육시설은 방역을 강화하는 모습이었지만, 산악 모임은 여전히 뒤풀이까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주민체육센터. <br /> <br />운동기구로 꽉 찬 헬스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서너 명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장범 / 서울 목동 : 작년부터 노년층이 많이 오셨는데, 기저 질환 많은 분들은 아무래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, 등록해 놓고 안 나오시는 분들도 많고….] <br /> <br />헬스장 옆에 딸린 샤워실은 아예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성동구 체육시설 집단감염이 나온 데다 거리 두기 1.5단계 상향이 발표되면서 미리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신기성 / 체육센터 관장 : 사회적 거리 두기가 1.5단계 격상됨에 따라서 센터에서 이용하는 샤워장은 다 폐쇄하고 있습니다.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탁구장은 정원을 3분의 1로 줄이고, 탁구대는 하나씩 비워둔 채 수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움직임이 많은 실내 댄스 강좌는 없앤 지 오래고, 필라테스와 요가는 수업을 마칠 때마다 체육관 전체를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[임명희 / 양천구민체육센터 운영팀 : 활동량이 많은 댄스 종류, 줌바나 태보, 에어로빅 같은 경우는 뛰다 보면 호흡이 가빠지니까 그런 운동들은 현재 운영을 못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수영장은 지난 2월부터 아직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폐쇄된 수영장은 이렇게 텅 비어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언제든지 다시 열 수 있도록 물을 채워 뒀지만,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재개장은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실내 운동시설은 방역 준수에 민감한 편이지만, 야외 활동, 특히 산악 모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산악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도 온라인 커뮤니티엔 산행 참석자를 구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풀이 모임을 하는 관행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"설마 내가 걸릴까"하는 방심이 결국, 또 다른 위기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, 각종 모임을 통한 산발적 감염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90044161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