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격상 전날 서울 밤…신촌·홍대거리도 한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0시부터 서울과 경기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는데, 거리두기 격상을 앞둔 서울의 밤거리는 한산했습니다.<br /><br />식당과 카페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고, 평소 인파가 많았던 거리도 인적이 드물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젊음의 거리 신촌과 홍대.<br /><br />최근까지 많은 인파로 붐볐던 이곳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앞두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식당과 카페에는 한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고, 손님이 아예 없는 곳도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간에 그나마 북적였던 가게들도 거리두기 격상이 예고되면서 손님들이 크게 준 겁니다.<br /><br /> "거리두기를 1.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. 그런 관계로 인해서 가게에서도 손님이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일부 술집에는 손님들이 꽉 들어차 앉을 자리도 없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격상이 코앞인데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이 업소는 테이블 간 1m 이상 거리두기가 하나도 안 되고 있고요, 보시다시피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술 마시고 있잖아요. 그래서 핵심 방역(수칙) 위반으로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서…"<br /><br />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4㎡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맞춰 시민들이 개인 방역수칙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