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사방' 조주빈 재판 오늘 재개…'갓갓' 선고도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고만 남겨뒀던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재판이 오늘(19일) 다시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최근 검찰이 재판부에 추가 증거 신청서 등을 제출한데 따른겁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텔레그램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1심 재판이 오늘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2일 종결돼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던 조주빈 사건의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과 함께 추가 증거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45년 부착 명령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씨가 "다수의 구성원을 조직하고 성착취물을 유포한 전무후무한 범죄집단"이라며 "피해자들이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조씨는 최후변론에서 "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다"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각각 징역 10년 이상의 형을 구형한 박사방 공범 4명 역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이른바 '갓갓' 문형욱의 1심 선고도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공소장 변경이 필요해 변론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서 검찰은 문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'갓갓' 문씨에게 n번방을 물려받아 운영한 '와치맨' 전모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