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야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 진행된 공수처장 최종후보 2명 선출이 끝내 무산됐습니다.<br /> 후보자를 4명까지는 압축했지만, 의결조건을 충족하는 후보는 없었기 때문인데요, 이로써 추천위 활동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.<br />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 2명을 가려내기 위해 다시 모였지만 네 시간여 만에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 다수 득표자 4명까지는 추려냈지만 최종 2명으로 압축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 김진욱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과 판사 출신 전현정 변호사가 가장 많은 5표를 얻었지만 의결조건인 6표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야당 추천위원들이 신중한 심사가 필요하다며 거부권 2표를 행사한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헌 / 변호사(국민의힘 추천위원)<br />- "심사대상자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요청했고요, 대부분의 자료가 왔는데, 본인의 해명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