늦가을에 때 아닌 폭우…서울·인천 호우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늦가을에 때아닌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인천 등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서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중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20분부터 서울 서남권과 인천, 경기 광명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서남권역은 강서와 양천, 구로, 영등포, 동작, 금천, 관악구가 속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어 아침 출근길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,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비는 앞으로 중부와 호남, 경남 해안과 제주 산지에 최고 80mm,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 5mm~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에 56.8mm의 비가 내렸는데, 앞으로 30mm에서 많게는 80mm의 비가 예상돼서, 11월 중순으로는 역대 최고 강수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륙에 많은 비와 함께 해안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시속 60km, 초속 16m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비는 낮에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집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일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