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백신 12월 공급계획…양산 어려움·트럼프 비협조 난제

2020-11-19 0 Dailymotion

백신 12월 공급계획…양산 어려움·트럼프 비협조 난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부가 화이자·모더나 백신을 승인받아 내달 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, 대량 생산이 개발 못지않게 어려운 점 등 난제가 많아 예정대로 이행될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인계 비협조로 백신 관련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95%의 면역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내달 중 공급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2개의 백신을 확보했으며, 몇 주 안에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고 공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 12월 말까지 두 백신 4천만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백신이 접종되기까지는 풀어야 할 난제가 많아 예정대로 이행될지를 두고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우선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인계 비협조입니다.<br /><br /> "문제는 지금 우리가 미 행정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. 우리가 알아야 할 행정부 자료와 정보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백신 공급 과정은 내년 1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여,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백신 공급과 관련해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이 백신들이 언제 나올지, 어떻게 공급될지, 누구를 먼저 접종할지, 계획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시점이지만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화이자·모더나 두 백신의 대량 생산도 여의치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생산을 위한 관련 용품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미국뿐 아니라 각국 제약사들이 앞다퉈 백신 개발에 나서, 현재도 백신 배양 과정에 필수적인 의료용 플라스틱 백 등 용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