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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직원 갑질·폭행' 한진家 이명희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..."약자에 아량 베풀길" 당부 / YTN

2020-11-19 0 Dailymotion

20여 차례 욕설·폭행…관리소장에 화분 던지기도 <br />사회봉사 80시간은 이미 이행해 추가 부과 안 해 <br />이명희, 선고 뒤 취재진 질문에 ’묵묵부답’<br /><br /> <br />운전기사 등 직원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사회봉사 명령은 내리지 않은 채 이 씨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아량을 베푸는 태도로 남은 생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씨가 2심 선고를 받으러 법원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: (선고 앞뒀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합니다.) ….] <br /> <br />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6년 넘게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9명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때려 다치게 하고, <br /> <br />자택 관리소장에게 화분을 집어 던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(지난 2013년) : 당장 안국동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에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.] <br /> <br />앞서 1심은 범행의 상습성 등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는데, 항소심 판단도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2심 재판부는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사람을 상습 폭행한 이 씨의 행동이 대단히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반성하고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과 나이 등을 고려하면 원심 양형이 적절하다며,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1심에서 선고한 사회봉사 80시간은 이미 이행했다며 추가로 부과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이 씨가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대하고 아량을 베푸는 태도로 남은 생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씨는 선고 뒤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: (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받으신 건데요, 집행유예 받으셨으니까…. 피해자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시죠.) ….] <br /> <br />검찰과 이 씨 측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2심 판결이 확정되면 이명희 씨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과 명품 밀수 사건에 이어 세 번째 징역형의 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191953028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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