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코로나19 방역·치료제와 백신 개발 노력 소개 <br />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·시진핑 화상 대면할 듯 <br />트럼프, 막판 회의 참석 결정…중국 영향력 확대 견제 의도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APEC과 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외교 무대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과 주요 20개국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가 사흘 동안 화상으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·백신 개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략으로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알리고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주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부터 강조해 온 필수 인력의 원활한 이동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(지난 14일 아세안+3 정상회의) : 앞으로도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의 왕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필수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APEC 정상회의는 임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마지막 충돌의 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대선 이후 좀처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회의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지난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서명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결정에 중국 견제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 역시 미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낼 가능성이 있어서 미중 신경전 속에 정상성명 등이 순조롭게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192034551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