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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에 쏟아지는 우려와 의혹

2020-11-19 0 Dailymotion

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에 쏟아지는 우려와 의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산업은행이 주축이 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시작부터 반대 여론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양대 국적 항공사 통합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부터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발표된 이후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하던 3자 연합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에 8,000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율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 회장의 우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법원에 한진칼의 산업은행 배정분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법적 행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조원태 회장은 산은에서 먼저 인수 의향을 물어왔을 뿐이라며 양자의 결탁 의혹을 적극 부인했고, 산은 이동걸 회장도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일 뿐 누군가의 주선이나 영향력 행사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 문제뿐 아니라 이번 결정이 국민 경제에 역효과를 내는 것 아니냔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두 회사의 부채가 각각 23조 원, 11조 원이 넘고 코로나 사태로 당분간 항공업계에 가시밭길이 예고된 상황에서 통합된 공룡 항공사가 경쟁력을 더 낼지, 오히려 퇴화할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영 압박이 커지면 결국 중복 업무 등에서 인력을 줄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양사 노조가 제기하고 있고, 독점에 따른 항공료 인상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 "이 통합은 공정거래법상 독점을 유발하는 거래이므로 공정위의 면밀한 기업결합 심사가 필요하고 독점으로 야기될 소비자 후생 감소를 방지할 대안 역시…"<br /><br />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피해와 효율성 증대를 다각도로 분석해 기업 결합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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