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야는 공수처장 최종 후보 추천이 무산된 탓을 서로에게 돌리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이제는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민주당과 난폭이 도를 넘었다며 맞서는 국민의힘, 결국 보다 못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공개적으로 협의를 촉구했습니다.<br /> 조창훈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4시간 넘는 논의 끝에 "더 이상 회의를 열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찬희 /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(어제)<br />- "위원 전체 3분의 1 이상의 동의나 위원장께서 소집하거나 의장님께서 소집하지 않으면 더 이상 회의는 없는 것으로…."<br /><br />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이 공수처 출범을 막으려 무조건 반대표를 던지는 등 비토권을 악용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 <br />▶ 인터뷰 : 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<br />- "소수의견을 존중하려고 했던 공수처법이 악용돼서 공수처 가동 자체가 장기간 저지되는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."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