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로 예정된 중등교사 임용고시 1차 시험을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수험생이 몰리는 노량진 유명 임용고시 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, 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만 8명입니다. <br /> <br />중등 임용고시를 하루 앞둔 상황이라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확진자가 속출한 학원 앞에 나가 있는데,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이 확진자가 발생한 임용고시 학원입니다. <br /> <br />유명 대형 학원으로 전국에서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백 명이 찾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학원 전체 비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, 학원은 여기서 1km 정도 떨어진 다른 건물로 이사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까지 제가 나와 있는 이 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했고, 16일부터 이사하면서, 건물은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 학원 건물은 총 12층으로 구성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1층과 6층 강의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험생들이 모인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,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언제 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원 수강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틀 전 18일입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다음날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확진자 두 명 거주지는 각각 부천과 인천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늘 전북에서만 학원 발 확진자가 6명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6명 대부분 지난 14일 토요일, 학원 안에서 확진자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만 8명인데, 확진자가 나온 강의실을 거쳐 간 학생만 200여 명으로,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건물 안을 긴급 소독했는데요. <br /> <br />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할 밀접 접촉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제가 중등임용고시 시험이 당장 내일이라는 건데요. 수험생들이 많이 불안하겠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내일 전국 시도교육청은 일제히 중등임용고시를 치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시험 하루 전 그야말로 방역 비상이 걸린 건데요. <br /> <br />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, 자가격리를 해야 할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가능성이 있어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용고시 준비생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해열제를 먹고서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01149543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