잇단 확진에 서강대 임시폐쇄…대학가 방역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강대학교가 임시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강대학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곳은 임시폐쇄됐는데요, 보시는 것처럼 많이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이튿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학생은 대면 강의 참석 이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고, 다음날인 지난 18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강의실에 함께 있던 수강생과 교수, 조교 등 총 40여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, 학교 측은 모레(22일)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교내 모든 행사, 세미나, 특강 등이 모두 금지되고 학생들의 출입도 통제되며 수업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8일부터 기말고사 기간인데, 대면 시험을 진행할지는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주요 대학들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죠?<br /><br />관련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서강대뿐 아니라 수도권 주요 대학들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연세대에서는 지난 16일 한 학생 모임에서 첫 환자가 나온 후 1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학생 2명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공학원 외부업체 근무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공과대학 학생 확진자와 교외에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1명과 교내 백양누리, 백양관 등을 방문한 학생 1명도 어제(19일)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도 그제(18일)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건물을 방역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중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고려대학교에서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했던 아이스하키 동아리 회원 1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한양대에서도 지난 15일 기숙사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렵게 대면수업 시작을 결정했던 대학들은 우려했던 확진자 발생 소식에 크게 놀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학들은 개별적으로 추가 방역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