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격상에도 번화가엔 인파…'턱스크'도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웃돌면서 사람이 밀집한 곳에 가기 꺼려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1.5단계로 상향된 뒤 첫 금요일 밤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살펴봅니다.<br /><br />서울 건대입구역 근처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건대입구역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현재 이곳엔 많은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음식점과 유흥업소가 밀집한 곳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지 1주일째지만,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이곳을 자주 찾는 시민들을 만나봤는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가 상향된 뒤에도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워낙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고, 이쪽 주변이 술집 근처이기도 하니까 큰 차이는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오늘이 금요일이라서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. 항상 많았던 것 같아요, 맛의거리 이쪽은. 1.5단계로 격상했다고 해서 줄어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아요."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오늘(20일) 0시 기준 363명에 달했지만, 번화가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1.5단계로 격상되면 어떤 조치들이 이뤄져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거리두기 상향으로 각종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유흥시설과 노래방은 거리두기 1단계와 같이 면적 4㎡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유흥시설에선 춤을 추거나 좌석을 옮기는 행위가, 노래방에선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일반음식점과 카페는 테이블 사이를 1m 간격으로 두고 좌석을 배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들은 적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'원스크라이크 아웃제'를 시행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