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비가 그친 뒤 가을이 가고, 겨울이 온 듯 하루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.<br /> 다음 주부턴 영하권 추위가 시작된다고 해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는 모습입니다.<br />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장사 준비가 한창인 새벽시장, 상인들이 패딩에 목도리까지 두른 채 물건을 정리합니다.<br /><br /> 비가 그친 뒤 밤새 뚝 떨어진 기온에 열풍기로 얼어붙은 몸을 조금이나마 녹여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광엽 / 서울 제기동<br />- "어제보다 훨씬 10도 이상 차이 나니까 가뜩이나 춥게 느껴지는데 시장에도 사람도 없고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그런 상태예요."<br /><br /> 대한문 앞 병사들의 복색도 한층 두꺼워졌습니다.<br /><br /> 패딩에 장갑, 목도리까지 중무장한 시민들의 모습에서 겨울이 선뜻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강영호 / 기자<br />- "3도 안팎의 낮은 기온에 쌀쌀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서울 도심은 한낮에도 을씨년스러운 날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