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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·창원 규제 옆 동네 ‘꿈틀’…또 다른 지역에 ‘풍선 효과’?

2020-11-20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동산 정책 뉴스로 넘어갑니다. <br> <br>정부가 최근 집값이 오른 김포와 부산, 대구 경기의 7개 지역을 오늘부터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이곳을 제외한 또 다른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벌써 일어납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주하는 경기 고양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> <br>경기 김포시가 오늘부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곳에 쏠렸습니다. <br> <br>고양시 역시 조정대상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올랐다고 본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겁니다. <br> <br>[경기 고양시 공인중개사] <br>"(매물) 없어요. 호가가 7억 5천만 원이래요. 집도 안 보고 계약 막 하는 시점이에요." <br> <br>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진 지역들도 마찬가지. <br> <br>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68㎡는 지난달만 해도 6억원 대에 팔렸지만 이제는 8억원대 매물까지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[울산 남구 공인중개사] <br>"두 달 전보다 1억 원 정도 올랐죠. (규제 여부에) 상관없이 거래가 꾸준하게 계속되어요." <br> <br>울산 남구는 최근 3개월간 집값이 3.19% 올라,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번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경남 창원에서는 집값이 더 오를 걸 기대한 집주인이 내놨던 집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남 창원시 공인중개사] <br>"물건이 다 들어갔어요. 외부에서 자꾸 전화오고 하니까 내놨던 물건을 다시 다 넣고 가격을 올리고 있어요." <br> <br>울산 남구와 경남 창원시 등은 석달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.3배를 넘어 조정대상지역 조건을 갖췄습니다. <br> <br>국토부는 과열 현상이 이어지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"규제 지역을 추가하면 수요가 또 다른 지역으로 움직여 전국을 규제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"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a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하영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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