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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회의 참석자 “김해 고쳐 쓰자는 뜻…백지화 언급 없어”

2020-11-20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검증 결과를 발표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, 논란은 가라앉지를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에서는 당시 발표를 계기로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됐으니 이제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> <br>정작, 검증위 최종 회의에 참석했던 검증위원은 백지화의 백 자도, 가덕도의 가 자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백지화가 아니라, 김해신공항을 보완해서 지으라는 뜻이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해신공항 검증위의 최종 결론을 도출하는 마지막 회의는 언론 발표 닷새 전인 지난 12일 열렸습니다. <br> <br>김수삼 검증위원장과 분과위원장 4명, 총리실 관계자 등 소수 인사만 참석했습니다. <br><br>한 회의 참석자는 이날 회의 내용에 대해 "김해신공항을 대폭 수정해서 가면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또 검증위는 최종 결론에 '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'고 했을 뿐 '백지화'라는 해석은 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김해신공항 계획안대로 하려면 국토부와 부산시 간 협의가 필수적인데 부산시 반대로 협의가 쉽지 않을 것 같아 '근본적 검토'라는 표현을 썼다는 겁니다. <br><br>이 참석자는 최종 회의에서는 "백지화의 '백'자도, 가덕도의 '가'자도 나오지 않았다"며 <br><br>여권이 백지화로 해석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"잘못된 길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또 다른 참석자는 "검증위 검증 결과로 김해신공항이 죽는 것처럼 또는 가덕도로 인도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검증위 결론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김수삼 검증위원장은 "가덕 등 특정 공항과 연결하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"고 추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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