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차량에 경찰관 매단 채 300m 폭주…운전자 “기억 안 나”

2020-11-20 1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한 운전자가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경찰관이 매달렸다 크게 다쳤는데, 운전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합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차로에서 차선 끼어들기를 하는 SUV 차량. <br> <br>경찰관이 저지하자 멈추는가 싶더니 별안간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경찰관이 조수석을 붙잡고 막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를 높입니다.<br> <br>얼마가지 못하고 멈추는 차량, 경찰관이 운전석에 다가가자 다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도주를 막으려 운전석 창문을 부여잡고 있던 경찰관은 수백미터 넘게 끌려가다 결국 도로 위에 쓰러집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차는 순식간에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, 길에 어떤 사람이 쓰러져 있길래 보니까 옷이 꼭 경찰복 같았다. 깜짝 놀랐죠." <br> <br>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, 출근길 상습 정체구간에서 끼어들기를 하는 얌체운전을 막기 위해 경찰관들이 교통지도를 하던 중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해당 경찰관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인 30대 남성은 범행 직후 전남 목포까지 달아났다 8시간 만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자기가 전날 잠을 못자서. 본인이 운전한 사실은 인정하는데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한 사실은 부인(하고 있어요). 본인은 몰랐답니다." <br> <br>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음주상태였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, 체포 당시 음주측정에선 혈중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