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1위를 차지했던 NC가 한국시리즈에서 연일 수비 실수로 무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경기에서 6개의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는데, 대부분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견수 알테어가 던진 공이 우물쭈물 굴러가는 사이, 두산 주자들이 2루와 3루까지 진루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연결되며 주지 않아도 될 추가 점수를 헌납합니다. <br /> <br />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어이없는 실책 2개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견제구 실수로 발 빠른 주자 정수빈을 2루까지 보냈고, 투아웃 3루 위기에서는 유격수 노진혁이 평범한 땅볼 타구를 빠뜨리면서 뼈아픈 점수를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결승점이 된 7회말 오재원의 득점 역시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, 투수 임정호의 폭투가 발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시리즈 전체 흐름을 좌우할 3차전, NC는 결정적인 실책 3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뼈아픈 역전패의 멍에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시즌 최소 실책 3위에 오를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던 NC는 한국시리즈 들어 매 경기 실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테랑 박석민이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 흐름을 두산에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3차전까지 실책만 6개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실책 한 개도 없이 그림 같은 호수비를 잇달아 보여주고 있는 두산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이동욱 / NC 감독 : 실책들이 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. 그러다 보니 패한 원인이 된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작은 실수 하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기전. <br /> <br />구멍 뚫린 수비망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NC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210254438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