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딸의 KT 부정채용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던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.<br /> 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KT의 채용 기회를 제공이 뇌물에 해당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줄곧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검찰은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김 전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 1심은 딸이 채용과정서 특혜를 받은 건 맞지만, KT의 채용이 김 전 의원에 대한 뇌물로 보긴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성태 / 전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 1월)<br />- "이 사건은 드루킹 특검 정치보복에서 비롯된 ‘김성태 죽이기’입니다. 측근 인사의 지역구 무혈 입성을 위한 정치 공작의 일환으로…."<br /><br /> 하지만, 2심은 김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김 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