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신청…연내 접종 가시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 엔테크가 미 식품의약국, 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신청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승인이 이뤄지면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95%에 달한다고 발표했던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 엔테크.<br /><br />특히 코로나 취약층인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예방효과가 컸다고 밝혔는데, 예정대로 백신의 신속한 유통을 위한 수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화이자가 처음으로 미 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한 겁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허가는 이제 식품의약국(FDA)에 달려 있습니다."<br /><br />외신에 따르면 FDA의 백신 승인 관련 회의는 다음 달 초 열리기로 잠정 결정된 상황.<br /><br />긴급사용 승인의 경우 정식절차보다 요건이 엄격하지 않은데 코로나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비춰볼 때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긴급사용 승인은 기본적으로 공중 보건 비상사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법에 의해 FDA에 부여된 권한입니다."<br /><br />화이자는 내달 중순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며, 승인 이후 곧장 백신 유통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의료 종사자와 고령자, 기저질환자 순으로 우선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연말까지 최대 5천만 회분의 백신을, 내년 말까지는 최대 13억 회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임상시험에서 화이자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된 모더나도 조만간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