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지역에서는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병원은 진료와 수술, 응급실 운영까지 중단됐고, 원광대병원은 병동 일부가 집단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광대학교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8일. <br /> <br />이후 병원 71병동과 62병동에서 확진 환자가 10명 넘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간호사와 관련해 또 다른 집단 감염 고리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아닌 곳에서 또 1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북도는 원광대병원이 있는 익산시의 방역 대응단계를 높이고, 감염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: 보다 더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 병동을 넘어서서 전체 병원에 대해서 구성원들, 환자, 보호자 분들, 심지어는 이미 퇴원을 하신 분(을 전수검사 합니다.)] <br /> <br />전남대 병원과 관련한 감염자는 광주에서만 4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의료진만 1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운영이 24일까지 중단됐고, 대면 진료도 26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18명까지 감염자가 나왔던 광주는 증가세가 주춤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를 비롯한 지역사회 곳곳에 불씨가 남아 있는 데다 인접한 전라남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: 동선이 주로 시민들의 이동 반경, 활동 반경이 겹치고 있는 전남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더욱이 이번 주말을 맞이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….] <br /> <br />전남에서는 동부지역 감염 확산이 가장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순천이 제일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2주 사이에 무려 70명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허 석 / 전남 순천시장 : 감염원이 다발적으로 여러 군데에서 그리고 가정이나 직장, 가까운 곳에서 속출하고 있어서 선제적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상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11807470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