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놓고 국민의힘이 내홍에 휩싸이자 더불어민주당이 그 틈을 파고 들었습니다. <br><br>“분란을 멈추고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으라“ 역공했습니다. <br><br>분열전략을 펴는 건 민주당이라며 국민의힘은 또다시 반발했습니다. <br>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내홍을 언급하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가덕도 신공항을 둘러싼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과 대립에 빠졌습니다.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마땅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국민 앞에 내어 놓아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가덕도신공항 특벌법을 발의한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당 지도부 사이에 엇박자가 난 것을 꼬집은 겁니다. <br> <br>[박수영 / 국민의힘 의원(어제, 부산 남구 갑)] <br>"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우리가 원하기 때문에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입니다."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어제, 대구 수성구 갑)] <br>"(법안을) 낸 것에 대해서 강하게 질책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"동남권 신공항은 얄팍한 표 계산으로 완수할 수 없다"며 신공항 문제를 선거와 연결시킨 쪽은 국민의힘이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분열전략을 펼치고 있다며, 문재인 대통령부터 입장을 밝히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김해 신공항 백지화를 둘러싸고 정치적 갈등이 커지고 있지만,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검증위 발표 이후 닷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선거 때문에 신공항 문제를 꺼내들었다는 주장도 거듭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10조 이상 소요되는 사업을 덜컥 표 얻자고 지를 수가 있는 것인지" <br> <br>그러면서 "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본질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채희재 <br>영상편집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