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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온상 '결혼식'...세계 곳곳 집단 발병 / YTN

2020-11-21 4 Dailymotion

코로나19로 바뀐 일상 가운데 하나가 결혼식입니다. <br /> <br />하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요구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결혼식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결혼식이 코로나19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는 전 세계의 결혼식 모습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객 한 명 없이 텅 빈 식장에서 신랑 신부와 들러리 그리고 주례만 마스크를 쓴 채 결혼식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 차 뒷자리에서 결혼반지를 교환해도 새신랑과 새신부는 행복하기만 하고, 코로나19로 입원한 아버지를 위해 병원 옥상에서 열린 결혼식을 병실의 아버지가 줌을 통해 중계된 영상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[아르만도 드 로사 / 신랑 : 우리는 똑같이 결혼을 했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. 행복합니다. 가족이 오지 못해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?] <br /> <br />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처럼 남을 배려하는 결혼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유대인 수백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뉴욕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워싱턴주에서는 하객 300명이 참석한 결혼식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카렌 포츠 / 아담스 카운티 보건관리 : 우리 머릿속에 처음 떠오른 생각은 막으려고 노력했던 바로 그 일이 터졌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 메인주에서는 65명이 참석한 결혼식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해 지금까지 176명이 확진되고 7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선 경찰이 방역 수칙을 어긴 결혼식 단속에 나서 결혼식을 중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의 보건 당국은 제한 인원 이상의 하객이 참석하고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소홀히 해 결혼식이 코로나19 '수퍼 전파지'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20649593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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