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닷새째 300명대…오늘 수도권 2단계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3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은 주말인데도 증가세가 뚜렷한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오늘(22일)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0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73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라서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은데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3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330명 중 해외유입이 28명, 국내 감염자가 302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서울 119명, 경기 74명, 인천 26명으로 수도권에서 감염이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경남 19명, 전남 13명, 강원과 전북에서 각 12명, 충남 11명 등입니다.<br /><br />특정 시설이나 집단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감염이 아니라, 가족이나 지인 모임, 학교와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1명 늘었고,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,762명, 이 가운데 위·중증 환자는 87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어제 하루 2명 늘어 누적 50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의 유행을 지난 2~3월 대구·경북 지역 유행과 8월 말 수도권 유행 이후의 대규모 3차 유행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(22일) 오후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.5단계가 사흘 전부터 적용되고 있는데 이 방안으로는 지금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