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소비쿠폰의 중단 여부를 검토합니다. <br /> <br />방역 차원에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어 정부 결정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윤정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소비쿠폰 중단 검토에 착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내수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8대 소비쿠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방역당국과 기획재정부, 쿠폰 시행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, 농림부 등 관계부처가 소비쿠폰 정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는 현 상황인 거리두기 1.5단계에서는 소비쿠폰의 지속을, 2단계에서는 재검토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정부 안팎에서도 국민의 이동과 접촉을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방역 차원에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, <br /> <br />코로나19의 확산을 일정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다면 자영업자·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에서는 중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경제부처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제부처에선 5단계로 세분화 된 거리두기 가운데 중간인 2단계에서 소비쿠폰을 굳이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 2단계는 100명 이상 집합과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,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를 포함하는데요, <br /> <br />예를 들어 외식 쿠폰의 경우 밤 9시 전에 충분히 사용 가능한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음식·숙박 등 대면서비스 업종 영세 소상공인·자영업자의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,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를 일정 수준 이내에서 통제 가능하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숙박과 여행 등 쿠폰의 사용만 제한하는 하거나 쿠폰 사용을 제한할 경우 사용 기한을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늘려주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.9%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반등하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핵심 내수 활성화 대책인 소비쿠폰을 둘러싼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21200102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