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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두기 2단계 시작도 전에…대학가 상권 이미 ‘꽁꽁’

2020-11-22 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학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대 상권에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><br>안 그래도 비대면수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는데 자영업자들은 희망이 꺾였다며 긴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. <br><br>남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신촌에서 4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박혜미 씨. <br> <br>휴일이면 손님으로 가득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> <br>[박혜미 / 카페 대표] <br>"비대면(수업)으로 바뀌면서 타격이 크고요. 원래 이번 학기에 반은 (학교) 나오고 반은 온라인으로 (수업하게) 되면 조금 희망이 있었는데…." <br> <br>하지만 최근 주변 대학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, 이런 기대조차 접어야 하는 처지입니다. <br> <br>[박혜미 / 카페 대표] <br>"이태원 다음으로 확 타격을 받은 것 같아요. 꼭 집어서 '신촌' '확진자' 이렇게 뜨니까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서." <br><br>[남영주 기자] <br>"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대학교 정문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현수막이 걸렸는데요. 교내 건물 곳곳이 폐쇄되면서 학생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" <br> <br>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전국 대학생 확진자는 모두 71명. <br><br>일주일 전보다 확진자가 4배 이상 많아지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바꾼 학교도 늘었습니다. <br> <br>대학가에서 10년 넘게 운영 중인 술집도 학생 손님이 절반 넘게 줄면서 지난 3월부터는 월세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술집 직원] <br>"학생들이 안 오는데. 밤늦게까지도 손님이 없어. 사람이 있어야 집세(월세)를 내든 말든 하지." <br> <br>연말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대목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. <br> <br>[술집 직원] <br>"크리스마스 손님이 좀 있는데. 모르겠어요, 요번에는.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야, 뭐. 운영도 못 하겠어." <br> <br>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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