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합니다. <br><br>그런데 이 중 절반이 넘게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 옮았습니다. <br><br>나도 모르는 새 남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만큼 ‘마스크’쓰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는 절박한 상황이죠. <br><br>그래설까요. FDA가 트럼프 대통령 치료에 쓰였던 치료제를 긴급 승인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밤중에도 수백 대의 차량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 행렬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간 20일 미국에서는 19만 5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1천8백 명 넘게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로 감염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대명절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당국은 여행 자제를 요청했지만 주요 공항과 고속도로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전파의 절반 이상이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피닉스, 투산 시장 등은 애리조나 주정부 차원의 마스크 의무 착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케이트 갈레고 /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장] <br>"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에게 마스크 착용을 주 차원에서 의무화하자고 주장하는 시장들의 요구에 저도 동참하겠습니다." <br> <br>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유타, 아이오와, 노스다코타, 오하이오주도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. <br> <br>상황이 심상치 않자 미국 식품의약국, FDA는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투약 후 "즉각 상태가 좋아졌다. 믿을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"고 극찬한 그 치료제입니다.<br> <br>코로나19 완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만 선별한 약품으로 고위험군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