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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과 닷새 만에 거리두기 격상..."3차 유행, 1·2차보다 심각" / YTN

2020-11-22 9 Dailymotion

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.5단계에서 불과 닷새 만에 2단계로 격상하는 건 그만큼 지금의 '3차 대유행'이 심각하다는 반증입니다. <br /> <br />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퍼졌던 지난 1, 2차 때와는 달리, 이번엔 일상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지난 2,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정부가 공식화한 3차 대유행. <br /> <br />학교나 학원,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발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과 3월 사이 대구·경북 중심으로 번졌던 '1차 유행', 그리고 8월과 9월 사이 수도권 중심의 '2차 유행'과 차이를 보이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1, 2차 땐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, 광화문 집회 등 감염 경로를 유추할 수 있는 지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추적이 어렵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일상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이나 경증 감염자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가 가속화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빠르게 상승하며 직전 주 1.1 내외에서 지난주 1.6까지 올라왔습니다.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최근 2주간 62개의 집단감염이 발견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이번 3차 유행은 1, 2차보다 폭발적일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윤 /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: 바이러스의 전파력 자체가 강해졌다기보다는 소위 두 번의 재유행을 거치면서 환자 수가 많아졌는데 거기에 우리가 대처할 만큼 효과적인 방역 체계를 그 사이에 발전시키지 못한 게, 이렇게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의 더욱 강력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.5단계 격상 불과 닷새 만에 다시 2단계로 올라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을지 근심 어린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22159456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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