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전세 대책을 발표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LH가 최근 매입한 신축 다세대 주택을 찾아 주거 환경과 사업 추진 과정 등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매입임대 주택의 품질을 개선해 아파트 수요를 흡수하겠다고 말했지만, 실수요자들이 공공임대를 선택할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은평구에 있는 신축 다세대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지상 6층짜리 건물로 집마다 전용면적 57㎡ 정도 크기에 방 3개, 화장실 2개가 갖춰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LH가 민간 건설사에서 사들여 최근 다자녀·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고 소득과 자산 심사로 10가구를 선정해 조만간 입주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임대료는 보증금 1억에 월 31만 원 정도에서 비율 조정이 가능한데, 주변 시세의 30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공공임대 주택 공급 계획을 보면 이런 빌라와 오피스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11만4천 가구 가운데 LH가 민간 건설사와 미리 매입을 약정해 짓는 임대주택 4만4천 가구와, <br /> <br />전용 면적을 최대 85㎡까지, 매입 가격을 평균 6억 원까지 확대한 공공전세 모두 이런 다세대 또는 오피스텔로 공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 대책에 대한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휴일에도 현장을 찾아 주택 주변과 내부를 살펴보고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양질의 신축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며, 공급 확대로 전·월세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: 아파트에 비해서 품질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, 아무리 그래도 가겠느냐 이런 의구심을 갖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이번에 매입 가격을 서울 평균 6억 원으로 했다는 것은 크기의 문제도 있지만 품질 자체에도 획기적인 개선을 담고 있다는 것이고….]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미래 주거 추진기획단도 매입임대 주택을 방문하는 등 정부 여당이 연일 현장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, 전세난을 해소할 대책이 될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[윤지해 /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: 지금 시장에 가시면 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없는 거지 빌라의 전세 물건이 없는 건 아닙니다. 신축 매입 약정하는 부분 혹은 공실을 활용하는 부분들이 비아파트 유형에 집중돼 있다 보니까 그래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22236157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