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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소미아 종료 연기 1년…한일 관계는 제자리 걸음

2020-11-22 0 Dailymotion

지소미아 종료 연기 1년…한일 관계는 제자리 걸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지 1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한일관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데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간 군사정보 협력을 위해 체결한 지소미아.<br /><br />일본의 수출규제로 한국이 지난해 8월 종료를 통보했다, 통보 효력을 중단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정부는 조건부로 지소미아 종료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수출규제 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잠정 연장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년째 한일 관계는 답보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수출규제는 계속되고 있고, 지소미아 종료의 근본적 원인이 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도 해법 마련이 요원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국장급 협의가 마련됐지만,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에 제대로 설명을 드릴 것이기 때문에 기다려 주십시오."<br /><br />최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한일의원 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잇따라 스가 총리를 만났지만, 단기간 내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 "한일 양 정상이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,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고 말씀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 "제가 스가 총리께 가급적 빨리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서 모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소통하실 필요가 있다 했더니 잘 알겠다 하는 식으로…"<br /><br />스가 총리 방한 조건에 '강제징용 우선 해결'이 걸린 데다,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.<br /><br />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남았지만, 올림픽의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해 얼어붙은 한일 관계 해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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