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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추 머금은 겨울간식…함안 곶감 출하 준비 한창

2020-11-22 0 Dailymotion

만추 머금은 겨울간식…함안 곶감 출하 준비 한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2일)는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(小雪)이었는데요.<br /><br />곶감 출하를 한 달여 앞두고, 요즘 한창 농가들의 손길이 바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그 현장을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벼 수확도 이미 끝나고, 산도 붉게 물든 요즘.<br /><br />경남 함안군 파수리 농가가 주홍빛으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곶감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농장에서 갓 따온 싱싱한 감을 기계를 이용해 껍질만 벗겨냅니다.<br /><br />껍질이 남은 부분은 손으로 다시 한번 깎아냅니다.<br /><br />매끈하게 생긴 감을 '덕장'으로 옮겨 주렁주렁 매답니다.<br /><br />감은 이곳에서 적어도 한 달 이상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곶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.<br /><br /> "함안 파수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기온이 낮습니다.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오면 남쪽에 갇혀 있다가 곶감의 품질에 맛이나 색깔에 좋은 조건을 만들어줍니다."<br /><br />파수 곶감은 함안 고유 품종인 '수시감'으로 만듭니다.<br /><br />수시감은 일반 감과 달리 끝이 뾰족한 긴 타원형의 모습이며, 크기가 작고 아담합니다.<br /><br />대신 씨가 적고,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부드럽습니다.<br /><br />파수 곶감은 예부터 뛰어난 맛이 잘 알려져 조선 숙종 때는 진상품으로 올라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함안 곶감은 약 480여 농가에 286헥타르에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2,400톤을 생산해 11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늦가을 정취와 농민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파수 곶감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맛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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