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, 오늘도 3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일(24일)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2일)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도 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어제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를 보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이 177명, 비수도권이 45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61명, 인천 26명이 뒤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가 속출해 어제 낮 12시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7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해 지금까지 34명 확진자가 나왔고,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24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내일(24일)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단계 조치는 다음달 7일 자정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.<br /><br />2단계가 되면 음식점의 경우 저녁시간까지는 정상영업을 하되 밤 9시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카페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헬스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결혼식 등 각종 모임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수칙을 지키지 않은 시설 관리자에겐 300만원 이하, 이용자에겐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