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 76명…하루 만에 42명 늘어 <br />마포구 교회 통해 연쇄감염 번져…"마스크 없이 찬송" <br />인천 연수구 교사 확진…성남 낙생고·내정중학교 남매 확진 <br />내일부터 수도권 학교 밀집도 1/3…각 학교 "기준 지킬 것"<br /><br /> <br />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 관련 감염이 교회를 매개로 전파되면서 확진자 수가 76명까지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퍼진 교회에서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예배에서 성가를 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대문구 고등학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나가 있는 학교 관련 확진자가 하루 만에 2배 넘게 늘었다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8일인데요, 어제까지 방역 당국이 발표한 관련 감염 사례는 모두 34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42명 늘어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감염 규모가 모두 76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된 감염 사례는 모두 첫 확진자의 가족이 다니는 마포구 교회에서 나온 것이라 연쇄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 관계자는 심층 역학조사가 필요하지만, 마스크를 끼지 않고 예배에서 노래를 부른 정황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대문구 고등학교 외에도 인천이나 성남 등 중고등학교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와 등교가 정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서 내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학교의 경우엔 밀집도 기준이 3분의 1로 적용되는데 대다수 학교가 이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젊은 사람이 함께 시험을 준비하던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도 오늘 서울·경기에서만 5명이 늘어 81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중등교원 임용 시험을 본 뒤 확진된 사례가 1명 나왔다고 하는데 시험장에 같이 있던 사람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도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도 20명 늘었는데요, 키즈카페 방문자가 어린이집 원아 등에 추가로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도 서울 서초구 사우나, 군포의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최근 3차 유행을 지난 1, 2차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는데요, 특별한 진원지 없이 일상적 감염이 번지는 최근 사례에서는 사적 모임이나 일상생활을 금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231556247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