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시작된 지역 사회 전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남대병원을 오간 교도관을 통해 광주교도소 수감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이 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동 두 곳에서 20명 넘는 의료진과 환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가 들른 음식점 등 병원 밖에서도 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: 병원 내 확진자는 현재 관리체계 내에서의 확진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 병원 밖이 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광주 전남대병원은 확진자가 다수 나온 본원 1동 병실 전체가 동일 집단, 즉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신경외과 전공의가 확진된 이후 의료진과 환자, 입주업체 종사자 등 모두 6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화 상담 뒤 약을 처방하는, 비대면 외래 진료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 운영과 대면 진료는 확산세가 잠잠해진 뒤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: 전남대병원은 외래 비대면 전화 상담 진료를 시작했습니다. 이게 충분히 소화될 수 있으면 26일부터는 대면 진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약 2천 명이 수용된 광주교도소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 직원과 직원 가족, 수용자가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입원한 수용자 관리를 위해 전남대병원을 오간 교도소 직원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교도소 내부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교도소 수형자가 감염된 건 지난 3월 경북 김천 교도소 사례 이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231816571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