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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병드는 택배 상자에 '구멍 손잡이'...운반 부담 덜었다 / YTN

2020-11-23 4 Dailymotion

소포 우편물은 접수에서 배달까지 평균 10번 정도의 박스 들기 작업이 이뤄져 상자가 무거울수록 집배원과 택배 기사의 업무 강도가 커집니다. <br /> <br />이런 운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체국 소포 상자에 구멍 손잡이가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자 양옆에 뚫린 구멍에 손을 넣어 우체국 집배원이 상자를 옮깁니다. <br /> <br />무거운 상자는 들기 힘들고 장갑을 껴도 미끄러지기 일쑤라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일곤 / 집배원 : 기존의 택배 상자는 고중량인 경우에는 안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깨나 허리에 무리가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고충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우체국 소포 상자에 구멍 손잡이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체국 소포 상자는 크기별로 6가지가 있는데, 구멍 손잡이는 7kg 이상 무거운 소포에 사용하는 5호 상자에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한 소포 물량은 모두 6천만 통. <br /> <br />이 중 7kg 이상 고중량 소포는 천만 통으로, 18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기영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구멍을 뚫으면 상자가 약해지는 문제도 있고 상자 안에서 물건이 쏟아져 나올 수도 있고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, 상자에 구멍을 뚫어 손잡이만 만들어도 신체 부담의 10%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도 근로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무게가 5kg이 넘는 자체 브랜드, PB 상품 상자에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[khh021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231854186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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