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피 새역사 썼다…2,600선 '역대 최고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,600선을 돌파한 건데요.<br /><br />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, 백신 개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스피 지수가 2,6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9.09포인트, 1.92% 오른 2,602.59에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1월 29일에 세운 2,598.19를 2년 10개월 만에 넘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19일 연중 저점과 비교하면 78.6%, 1,145포인트나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 상승은 외국인들이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6조3,000억 원대 매수 중으로 13거래일 동안 사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.36% 오른 873.29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6만7,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, 시총도 첫 400조를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SK하이닉스와 LG화학도 각각 3%대 상승하는 등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통령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 전망과 미국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에 따른 약달러, 이로 인한 원화강세가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 "저금리가 가장 중요한 이유고,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현금을 못 가지고 있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상황이거든요. (우리나라가) 상대적으로 우위인 것은 분명한 것 같고, 환율도 안정적으로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…"<br /><br />증권사들은 금리 인상과 팬데믹의 폭발적 증가 등 대형악재가 없다면 내년 초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