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 달 들어 현재까지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 이대로 가면 11월 말까지 4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.<br /> 그럼에도, 추수감사절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붐비고, 방역지침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워싱턴 D.C.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.<br /><br />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 11월에만 3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, 예상 여행객은 5천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0%p밖에 줄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오슬러 / 켄터키 여행객<br />- "저는 저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어요."<br /><br />▶ 인터뷰 : 데하니 / 코네티컷 여행객<br />- "지금 여행하는 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, 가족이 보고 싶어요."<br /><br /> 강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