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각 인선에 나서는 등 정권 인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첫 국무장관에 자신의 오랜 외교 책사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했습니다. <br /> 블링컨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'최악의 폭군'이라고 부른 대북 강경파에 속합니다.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무장관에 내정된 토니 블링컨은 바이든의 20년 지기 외교·안보 책사이자 충복입니다.<br /><br /> 바이든 당선인이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내던 시절 보좌진으로 호흡을 맞췄고, 오바마 행정부에서 바이든 부통령의 전담 안보보좌관을 거쳐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.<br /> <br /> 블링컨은 지난 2011년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빈 라덴 사살 작전때 실시간으로 현장을 지켜보며 막후역할을 했던 인물로도 알려져있습니다. <br /><br />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선 중국 견제를 위해 한미일 동맹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