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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세 없으니 차라리 매수…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등

2020-11-23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종부세 강화 등 집값 잡으려는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, 서울 아파트 거래는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노원, 강북같은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 거래가 많은데, 전세난에 지친 사람들이 중저가 아파트를 사들인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속수무책으로 정부 대책을 믿기보다 무리해서라도 내 집 마련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죠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올해 1월 전용면적 84㎡ 전셋값이 7억 원이던 아파트입니다. <br><br>그런데, 지난 1일엔 8억 8000만 원에 세입자를 찾았습니다.<br><br>열달 만에 2억 원 가까이 오른 겁니다.<br> <br>노원구에 있는 비슷한 크기의 아파트.<br><br>지난달 6억 9000만 원에 팔렸습니다.<br><br>신고가 거래입니다. <br><br>이후 호가는 7억 원 중반까지 올랐습니다.<br> <br>매수 문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. <br> <br>[A씨 /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] <br>"살려고 드는 사람은 많아요. 전세 얻을 분이 '차라리 이참에 사야겠다.'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계셔요." <br> <br>전세난에 지친 서민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인 겁니다. <br><br>실제 지난달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 거래량은 한달 새 50건 넘게 증가했고, 강북구와 중랑구도 30건 넘게 늘었습니다.<br><br>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도 4021건을 기록하며, 네달 만에 반등했습니다.<br> <br>거래량은 집값의 선행지표로, 거래 건수가 늘어나면 가격도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> <br>[양지영 / R&C 연구소장] <br>"거래량이 늘게 되면 팔려고 했던 수요자들이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시세보단 좀 더 가격을 높여서 호가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…" <br><br>이런 가운데 국민의 절반 정도는 전세 대책의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.<br> <br>정부가 고민 끝에 내놓은 전세 대책에도 불구하고, 전세난으로 인한 패닉 바잉은 줄어들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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