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재소집…여야, 입장 차이는 여전

2020-11-2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법 개정을 놓고 갈등을 빚던 여야가 파국 직전에서 한발씩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일단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한 차례 더 소집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공수처법 개정 논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대립의 불씨는 여전합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진행된 원내대표 회동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를 한 번 더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박병석 / 국회의장] <br>"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재소집해서 재논의 해주길 요청합니다. 저의 제안에 대해서 여야가 이의가 없었다." <br> <br>이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빠른 시일 내에 4차 회의를 열어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는 협의를 다시 진행합니다. <br> <br>후보는 새로 추가하지 않고 기존에 추천된 10명을 대상으로 합니다. <br> <br>다만 민주당은 추천위 소집과 별개로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공수처법 개정안 논의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(25일 법사위 소집은 미루신 거예요?) 아닙니다. 진행합니다." <br> <br>추천위가 후보 압축에 실패할 경우 공수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9일 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동의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회의를 계속 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 위원회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." <br> <br>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은 '국회 보이콧'까지 검토하고 있어, 연말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