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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수처장 추천위 재가동…여야, 가까스로 충돌 모면

2020-11-23 0 Dailymotion

공수처장 추천위 재가동…여야, 가까스로 충돌 모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성과 없이 활동을 종료했죠.<br /><br />공수처를 둘러싼 정국 경색을 막기 위해 국회의장이 마지막으로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모았는데, 일단 눈앞의 갈등은 봉합했지만,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향해 갑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없이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심사하겠다고 예고하며 여야가 일촉즉발로 치닫자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박병석 의장 중재로 1시간 넘는 회의 끝에,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가동하기로 여야가 이견 없이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 "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재소집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재논의를 할 것을 요청합니다. 회의 소집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는 바로 수속을 밟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추천위는 지난 18일, 야당 측 추천위원이 공수처장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반대하면서, 사실상 빈손으로 활동이 끝난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추천위 재가동으로 당장의 갈등은 막았지만, 불씨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추천위 회의는 모레(25일), 법사위와 같은 날 열릴 전망인데, 민주당은 추천위와 별개로 법사위에서 법안 심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어떤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법 취지대로 야당의 후보 거부권을 보장하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추천위를 계속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."<br /><br />공수처 전쟁은 잠시 휴전에 들어가게 됐지만, 추천위 운영을 놓고도 여당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현재 후보군 안에서 공수처장 후보를 고르자, 야당은 새롭게 후보를 찾아야 한다며 서로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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