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빨간 바지의 마법사' 김세영이 LPGA 투어 '펠리컨 챔피언십'에서 우승해 시즌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타 차로 좁혀 온 앨리 맥도널드의 추격에 쐐기를 박는 14번 홀 김세영의 버디 퍼트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날 이븐파를 친 김세영은 합계 14언더파로 2위 맥도널드를 결국 3타 차로 따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선수의 LPGA 개인 최다승 기록에서 25승의 박세리, 20승의 박인비에 이어 단독 3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영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30포인트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, 우승상금 22만5천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박인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타수 부문 1위를 굳게 지킨 김세영은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,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예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세영 / 세계랭킹 2위 : 올림픽 금메달이 올해 가장 큰 목표였는데 올림픽이 취소됐어요. 아마 내년에 열리겠죠. 그래서 올해 목표를 바꿨어요. '좋아, 그럼 내 소원 목록인 세계랭킹 1위를 올해 하자' 라고요.] <br /> <br />김세영이 노리는 다음 우승 트로피는 다음 달 10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. <br /> <br />1년 만의 복귀 무대를 공동 34위로 마친 고진영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세영, 이들 세계 랭킹 1, 2위의 자존심 대결이 이 무대에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232323221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