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NC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구창모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호투를 펼치는 동안 양의지는 친정팀 두산에 비수를 꽂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차전부터 급격히 힘이 빠지기 시작한 두산 타선은 여전히 무기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반 선취점을 뽑아낼 기회가 여러 번 찾아왔지만,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박세혁과 오재일, 김재환이 기회마다 모두 범타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NC 타자들은 중반 이후 두산 선발 플렉센의 공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5회말 알테어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, 6회에는 양의지가 친정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2점 홈런으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NC는 7회에도 투아웃 이후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NC 선발 구창모는 8회 첫 타자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7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는 눈부신 호투로 5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창모 / 5차전 MVP·7이닝 무실점 : 팀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재활을 열심히 했고, 복귀해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줘서 정말 좋습니다.] <br /> <br />[양의지 /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]: (구창모가) 정말 대견하고 저도 앉아있으면서 소름 돋을 정도의 투구를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포스트시즌에서 11경기째를 치른 두산은 지친 타선의 침묵 속에 19이닝째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영봉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NC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, <br /> <br />6차전에서는 NC 루친스키와 두산 알칸타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2400462070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